인천시, 연평도 해역에 어린 참조기 '25만 마리' 방류

김수아 기자

2023-08-03 10:32:15

방류행사 / 사진=인천시 제공
방류행사 / 사진=인천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일 옹진군 연평도 해역에 어린 참조기 2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참조기는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서 수정란을 분양받아 올해 5월부터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약 80일 동안 사육한 것으로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은 9㎝ 내외의 우량한 종자들이다.

앞서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참조기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78만 마리를 방류해왔고, 꾸준히 자원이 증가해 어업인들의 중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형준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인천 앞바다의 중요한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산 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라며 “이번 참조기 방류뿐만 아니라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방류하는 종자들이 인천해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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