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 조성…"1억 달러 이상 규모"

최효경 기자

2023-08-03 10:00:00

이미지=LG전자 제공
이미지=LG전자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전문 벤처 투자사와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규모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최근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혁신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오는 2024년 말까지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20년 말 LG NOVA 출범 당시 조성한 펀드 2000만 달러의 5배 이상으로 확대한 규모로 LG전자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보다 많은 혁신 기업을 찾아내 전폭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외부 전문 투자사와 협력해 펀드 규모를 키우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대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AI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선도 기술과 설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LG전자는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신사업 영역에서 협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조직이다.

LG NOVA는 올해 ‘미래를 위한 과제’를 통해 신사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업 기회를 탐색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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