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양식어류 고수온 피해 예방 총력

박경호 기자

2023-08-02 15:52:51

액상 운반 / 사진=여수시 제공
액상 운반 / 사진=여수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여수시가 양식어류 고수온 피해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6일 해수수온이 28℃ 도달하는 서남해안(충남 당진~부산 가덕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이어 같은 달 31일에는 천수만·득량만·여자만·진해만에 한해 고수온 경보를 발령했다.

여수시는 양식어류의 피해가 전망됨에 따라 어류 고수온 피해에 총력을 기해 지난해에 이어 고수온 피해 없는 해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여수시는 고수온에 취약한 냉수성 어류인 우럭과 참전복 등의 양식어가에 피해 대비책으로 380여대의 산소공급기와 300여대의 액화산소통, 1500여 개의 가두리 그늘막을 보급했다.

여수시는 일손이 부족한 어업인들을 위해 철부선으로 가두리를 순회하며 소모된 액화산소통을 회수하는 등 장비 점검·관리에도 힘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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