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타지키스탄 ‘KSP 정책자문사업’ 수주

강지용 기자

2023-08-02 10:48:24

이미지=국가철도공단 제공
이미지=국가철도공단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2023/24년 KSP 정책자문사업’ 중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예비조사' 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구소련 철도망 말단에 위치하고 낙후된 철도망을 보유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도시철도 건설 관련 정책자문사업(KSP : Knowledge Sharing Program)이다.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의 발전된 철도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타지키스탄에 공유하여 중앙아시아 철도시장에 한국 철도기술이 진출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본 사업은 우송대학교와 ㈜대한콘설탄트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현지 철도시스템의 현황조사, 한국 도시철도건설 및 운영경험 공유,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을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수주는 향후 타지키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지역의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공단과 민간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해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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