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환경부와 국립공원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모델 구축

최효경 기자

2023-08-01 15:57:04

 1일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CJ대한통운 신영수 한국사업부문대표, 환경부 임상준 차관, 포스코엠텍 이동렬 대표이사,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
1일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CJ대한통운 신영수 한국사업부문대표, 환경부 임상준 차관, 포스코엠텍 이동렬 대표이사,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대한통운은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과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대부분 산간지역에 위치해 안정적인 수거가 어려웠던 국립공원의 폐자원을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통해 효율적으로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순환물류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본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신영수 한국사업부문대표, 환경부 임상준 차관,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 포스코엠텍 이동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8월부터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선별·배출된 알루미늄캔을 회수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립공원공단은 일정량의 알루미늄캔이 모이면 CJ대한통운으로 수거 요청을 하며 CJ대한통운은 통합배송솔루션 ‘오네’를 활용해 포항의 포스코엠텍 공장으로 배송한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고, 수익금은 국립공원공단에 기부해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 등에 사용한다.

또 알루미늄캔 선별 작업에 장애인 인력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과 환경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년간 약 40톤의 알루미늄캔이 철강원료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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