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 위해 393억원 투입

김수아 기자

2023-07-31 09:22:10

사진=경기도 제공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총 사업비 393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18년 기록적 폭염으로 대규모 가축 피해 발생 이후 양돈,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대비 면역증강제, 냉난방기, 환풍기, 차열페인트 등을 지원했다. 이에 2018년 134만 2,000두였던 피해 규모가 2022년 10만 3,000두로 급격히 감소했다.

도는 올해도 취약 농가 2,000개소에 폭염대비 면역증강제 25톤을 지원하고 축종별 안개 분무 시설, 정수시설, 환풍기, 냉난방기, 차열 페인트 등 시설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축 폐사 등 피해 발생 시 축산재해 긴급 지원으로 폐사 가축의 신속한 처리로 2차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 보험 제도를 활용한 경영지원 확대를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총사업비 33억원을 이번 추경에 증액 신청했다.

도는 폭염 대응 가축 관리 행동 요령을 배포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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