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 사우디서 2500억 원 규모 사업 수주

강지용 기자

2023-07-28 17:08:55

이미지=현대케피코 제공
이미지=현대케피코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케피코는 지난 25일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대만 폭스콘이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EV) 제조사 CEER와 VCU, DC-DC 컨버터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케피코는 2026년부터 EV 차량 및 충전을 제어하는 최상위 제어기인 VCU(Vehicle Control Unit)와 고전압 배터리 내의 전력을 저전압으로 변환해 전장부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DC-DC컨버터를 CEER에 2,500억 원 규모로 공급하게 된다.

두 제품 외에도 수주 협의 과정에 있는 제품을 포함하면 총 수주액은 7,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대해 "내부 내연기관 인력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해 온 전동화 리스킬링 교육과 과감한 전동화 중심 조직개편의 결실”이라며 “사우디 뿐 아니라 국내외 기업과의 수주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고객 만족을 위해 전 수주 품목의 성공적인 개발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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