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매출 5조 8,406억원…"4분기 연속 매출 5조원 돌파"

최효경 기자

2023-07-27 11:14:48

최근 5개년 삼성SDI 2분기 실적 비교
최근 5개년 삼성SDI 2분기 실적 비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SDI가 지난 2분기 매출 5조 8,406억 원, 영업이익 4,502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I는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4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 998억 원(23.2%), 영업이익은 212억 원(4.9%) 각각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4,858억 원(9.1%), 영업이익은 748억 원(19.9%) 각각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분석했을 때 전지 부문의 매출은 5조 2,7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1,985억 원(29.4%), 전 분기 대비 4,723억 원(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2억 원(58.5%), 전 분기 대비 717억 원(22.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4%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P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삼성SDI측 설명에 따르면 ESS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전력용 및 UPS용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으며 소형 전지는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원형 전지는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파우치형 전지는 IT 제품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7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7억 원(△14.7%) 줄었으나 전 분기 대비 135억 원(2.4%) 늘었다.

영업이익은 6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0억 원(△66.3%)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31억 원(5.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반도체 소재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편광필름은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며 매출이 증가해 전자재료 부문의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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