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공공기관 최초 '올해의 녹색상품' 12년 연속 수상

강지용 기자

2023-07-27 09:37:25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6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에서 ‘동해선 KTX’로 1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오른쪽부터) 권평수 코레일 환경경영처장, 전인수 선정위원장 /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6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에서 ‘동해선 KTX’로 1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오른쪽부터) 권평수 코레일 환경경영처장, 전인수 선정위원장 /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공기관 최초로 소비자가 뽑은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

코레일은 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동해선 KTX’가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레일은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2012년부터 12년 연속 상을 받았다. 특히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 ‘녹색마스터피스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심사에서 동해선 KTX는 △친환경성 △상품성 △안전성과 편리성 △고객 접근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코레일 관계자는 설명했다.

2015년 개통한 동해선 KTX는 서울에서 출발해 포항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동남권까지 확대했다.

기존에 5시간 20분 걸리던 서울-포항 간 구간이 동해선 KTX 개통으로 평균 2시간 30분 만에 운행하며 철도로는 3시간, 고속버스보다는 2시간 30분 소요시간이 줄었다.

시간절약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승용차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 에너지 소모량은 1/9로 2050 탄소중립 정책과 친환경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