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손실 8,815억원…적자 폭 축소

최효경 기자

2023-07-26 14:58:39

이미지=LG디스플레이 제공
이미지=LG디스플레이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2023년 2분기 매출 4조 7,386억원, 영업손실 8,815억원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에는 OLED TV를 포함한 중대형 제품군의 패널 구매 수요가 늘어났고 출하가 확대됐으며,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11%, 매출은 7%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출하 확대와 원가 혁신, 재고 관리 강화, 운영 효율화 등 비용 감축 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4%,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2%,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3%, 차량용 패널 11%이다.

​당기순손실은 6,988억원이며,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1,297억원(이익률 3%)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OLED 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물동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은 올해 40% 수준을 넘어서, 내년에는 5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향후 2~3년 이내에 7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형 및 중소형 전 제품군에서 OLED 비중과 사업 경쟁력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올해 OLED의 전사 매출 비중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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