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축자산 가치 보존·활용 위한 시행계획 수립

김수아 기자

2023-07-26 10:53:29

경기도청 전경 /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제2차 경기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은 국가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과 연계해 시도지사가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1차(2018년)에 이어 2차 역시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먼저 수립했다.

‘건축자산’이란 현재와 미래에 유효한 사회적·경제적·경관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한옥 등 고유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국가의 건축문화 진흥 및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 시설 등을 일컫는다. 다만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등록된 문화재는 제외된다.

이번 계획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 건축자산’이라는 비전 아래 ▲건축자산 추진 기반 구축 및 기초역량 확립 ▲건축자산 활성화 촉진 ▲인지도 제고 및 이해도 심화를 중심으로 하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건축자산 기초조사, 기록화, 시행조직체계 구축, 우수건축자산 등록 확대, 진흥 구역 지정 및 정비, 한옥 진흥, 홍보 기반 구축, 교육 및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9대 실천 과제도 포함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경기건축포털을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경기도청 건축디자인과 녹색건축문화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