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연중 운영…"부실시공 예방"

김수아 기자

2023-07-25 09:54:16

현장 점검 / 사진=경기도 제공
현장 점검 /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최근 아파트 건설 현장 부실시공에 관해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민간 전문가들이 골조 공사 단계부터 준공까지 품질점검을 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주택법상 품질점검 의무 대상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사용검사 전에 실시토록 하고 있으나 도는 자체 조례 제·개정을 통해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점검 횟수도 3차례 추가해 총 4차례 품질점검(골조 공사 중, 골조 완료, 사용검사 전, 사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 말까지 총 2,466개 단지(171만 가구) 현장 점검을 통해 12만 1,255건을 시정조치 했다.

도는 품질점검단 공동연수(워크숍) 등을 통해 최근 건설 현장 여건 등을 반영한 내실화 방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원자재 수급 불안정 및 노조 파업 등에 따른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감리자가 제출한 공사 기간 지연 만회 대책을 품질점검단이 점검·자문해 부실시공 예방과 건설 현장 안전 확보를 유도하고, 입주 지연 민원을 사전 예방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아파트 건설 현장 부실시공 사고의 주요 원인인 무량판 구조 적용 현장에 대해 시공·품질 분야 점검을 강화하고, 전문가를 추가 투입해 동일사고 재발 방지에 나선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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