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올 2분기 영업이익 1조원 대 '회복'…포항제철소 생산 정상화

강지용 기자

2023-07-24 16:54:23

포스코홀딩스 CI / 이미지=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 CI / 이미지=포스코홀딩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정상화 및 판매정상화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대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 1,210억 원, 영업익 1조 3,260억 원, 순이익 7,760억원의 실적을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액은 3.8%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 초 포항제철소 침수 복구 완료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 생산과 판매 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88.1%로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 경기 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가 상승 기조를 보였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 36.8% 감소했지만, 20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

이날 포스코는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 톤 생산 목표 및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 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하며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의 전체 시가 총액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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