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는 ▲ICCID(Integrated Circuit Card Identifier) ▲DIR(element file DIRectory) 등 유심에 담긴 식별번호를 단말기에 전달하고 이를 전산에 대조하는 인증과정을 통해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가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약속된 음성통화/문자메시지/데이터통신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단말-네트워크-유심이 모두 문제 없이 작동해야 하는데, 고객이 서비스 장애를 겪을 때 이 세 가지 중 어떤 게 원인인지 알기 어려웠다는 점에 착안해 유심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안내 기능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능은 불량 유심이 스마트폰에 장착되고 전원을 켜면 스마트폰의 화면 상단 노티바(Notification-Bar)를 통해 자동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더욱 쉽고 빠르게 문제점을 파악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기능을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출시되는 신규 스마트폰에서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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