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불량 유심 자동 안내 기능 개발…"삼성 갤럭시S23 탑재"

최효경 기자

2023-07-24 13:01:26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에서 유심(가입자식별모듈, USIM)의 불량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을 통신업계 최초로 탑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갤럭시 S23 Ultra 스마트폰에서 유심의 불량 여부를 알려주는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에서 유심(가입자식별모듈, USIM)의 불량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을 통신업계 최초로 탑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갤럭시 S23 Ultra 스마트폰에서 유심의 불량 여부를 알려주는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스마트폰에서 유심(가입자식별모듈, USIM)의 불량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동통신사는 ▲ICCID(Integrated Circuit Card Identifier) ▲DIR(element file DIRectory) 등 유심에 담긴 식별번호를 단말기에 전달하고 이를 전산에 대조하는 인증과정을 통해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가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약속된 음성통화/문자메시지/데이터통신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단말-네트워크-유심이 모두 문제 없이 작동해야 하는데, 고객이 서비스 장애를 겪을 때 이 세 가지 중 어떤 게 원인인지 알기 어려웠다는 점에 착안해 유심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안내 기능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능은 불량 유심이 스마트폰에 장착되고 전원을 켜면 스마트폰의 화면 상단 노티바(Notification-Bar)를 통해 자동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더욱 쉽고 빠르게 문제점을 파악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기능을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출시되는 신규 스마트폰에서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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