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개선 위해 논의 나서

김수아 기자

2023-07-23 10:56:10

간담회 개최 사진
간담회 개최 사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8일 ㈜LG전자, 5개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업체와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측 설명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는 편리한 접근성과 이동성으로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관련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무단방치, 교통법규 미준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고 전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방치 개선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와 관련 업체들은 봉사단체·학생 등 전동킥보드 서포터즈를 모집해 보도에 방치된 기기를 재배치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주차 금지구역에는 반납 처리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주차 페널티 존도 운영해 기기 무단방치를 예방하기로 했다.

또 인천시가 ㈜LG전자와 협업해 추진을 검토 중인 ‘친환경 스마트 개인형 이동장치 스테이션’시범사업은 관내 100개소의 무선 충전 거치 구역을 조성하는 비예산 사업으로, 기기 구역에 거치하는 경우 적립금을 지급하는 등 시민들의 올바른 주차문화 확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안건을 바탕으로 인천시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오는 8월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업체와 2차 간담회를 거쳐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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