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사적 옛 적십자병원 활용방안 모색

박경호 기자

2023-07-20 17:04:38

적십자병원TF회의 /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적십자병원TF회의 /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광주시가 광주적십자병원의 보존·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9일 시청 다목적홀(18층)에서 5·18관련단체, 시민단체, 건축관련 전문가, 광주시 공공건축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사업 전담팀(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담팀(TF) 1차 회의에서는 옛 광주적십자병원 사업방향과 보존범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옛 광주적십자병원의 보존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각 단체 또는 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전담팀(TF) 회의때 폭넓게 검토키로 했다.

또 보존범위에 대한 기본(안)이 도출될 경우 주민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보존범위를 결정한 후 사업방향, 규모 등 활용방안을 추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전담팀 위원들은 다음주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찾아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사업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올해 안에 전담팀(TF)과 건축기획용역을 통해 보존·활용계획(안)을 확정하고,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최상의 5·18 상징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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