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이면 임플란트도 건강보험 적용…반영구 사용 가능"

김수아 기자

2023-07-18 14:51:24

이태주 원장
이태주 원장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건강한 치아는 예로부터 오복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아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는데,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부분이니만큼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음식을 씹고 부수는 역할을 하고 심미적으로도 중요하며, 발음을 명확하게 낼 수 있도록 한다.

영구치는 한번 소실되면 재생이 불가능한데, 그렇기에 임플란트와 같은 방법으로 조치를 취해주어야 한다.

임플란트는 대표적인 치아 수복 방식으로서 탈락한 치아를 대신, 저작력과 심미성을 낼 수 있는 방법이다.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하여 고정시키고, 지대주와 크라운을 연결하여 완성하게 된다. 최근에는 건강보험 임플란트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해당 방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이태주 원장은 “치아가 없으면 음식을 저작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눈에 잘 보이는 부분이 탈락했을 때에는 심미적으로도 저하되어 문제가 된다. 다수의 치아가 소실되었을 때에는 저작기능이 저하되며 씹는 것이 불편해지고 소화기관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고령층일수록 탈락한 치아의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아수복 방식으로 조치를 취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틀니나 브릿지, 임플란트와 같은 방법이 있는데 임플란트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 시에는 가격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건강보험임플란트의 경우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완전 무치악자를 제외하고 한 사람당 평생 동안 2개까지만 가능하며, 전체 금액 중에 30%만 납부하면 된다. 본인부담금이 기존 50%에서 30%로 줄어들게 되면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아보게 되었다. 다만, 상부 보철물의 경우 PFM크라운으로 제작해야 하며, 뼈이식이나 상악동 거상술을 하게 되면 비급여로 진행된다.

이태주 원장은 "틀니나 브릿지에 비해 임플란트의 가격대가 높고 치료 난이도가 높지만, 영구치와 유사한 수준의 저작력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식립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