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산업차량 인천본사, '300억원 투자' 스마트오피스 구축

강지용 기자

2023-07-18 09:47:19

17일 두산산업차량 인천 본사에서 열린 사무동 착공식에서 박형원 두산밥캣 ALAO 지역장(왼쪽 다섯째) 등 임직원 및 시공사 대표가 시삽을 하고 있다. / 사진=두산산업차량 제공
17일 두산산업차량 인천 본사에서 열린 사무동 착공식에서 박형원 두산밥캣 ALAO 지역장(왼쪽 다섯째) 등 임직원 및 시공사 대표가 시삽을 하고 있다. / 사진=두산산업차량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은 인천 본사에 300억 원을 투자해 최신 시설을 갖춘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두산산업차량은 지난 17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축 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신축하는 스마트 오피스는 내진 설계가 반영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건물로, 화상 회의 시설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가 설치된 최신 업무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공장 내에 분산되어 있던 부서 별 사무직 근무지가 새 건물로 통합돼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산업차량은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중장기 인력 채용 계획에 대비한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신축을 결정했다.

인천 공장 부지 내 새롭게 설립될 사무동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5,300여 ㎡ 규모에 사무 공간을 비롯해 전시 공간, 타 지역 근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업무 공간(Remote office)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마트오피스 신축과 더불어 공장 내 설비 재배치도 진행한다. 설비의 일부 기능은 외부로 이전하고 그간 부족했던 자재 보관 공간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와 제조 흐름을 개선할 수 있어 생산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착공식에 참석한 박형원 두산밥캣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장(사장)은 “지난해 두산산업차량이 55년 역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며 “스마트오피스 신축은 업무 효율성을 높여 더 큰 성과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