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6월 고용동향, 취업자 늘고 실업자 줄었다

김수아 기자

2023-07-18 09:52:13

인천시 CI / 이미지=인천시 제공
인천시 CI / 이미지=인천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경인지방통계청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지역 6월 고용동향이 전년 동월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6월 인천지역 경제활동인구 172만 3,000명 중 취업자는 167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만 2,000명이 증가했고, 고용률은 63.8%로 전년 동월대비 0.4%p 상승했다.

취업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의 경우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업이 개선돼 지난해 6월 92만 1,000명에서 4만명이 증가한 96만 1,000명으로 4.4%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임시근로자는 1만 1,000명, 일용근로자는 1만명이 감소했다.

또한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지난해 6월 대비 3,000명이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30만 1,000명에서 133만 9,000명으로 3만 8,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2.8%로 전년 동월대비 0.7%p, 지난 3월 대비 1.8%p 하락했고, 실업자 수는 4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 1,000명(-17.8%) 감소했으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7만 7,000명) 이후 4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 개최, 신중년 아지트 개소, 뿌리산업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패키지 지원 등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와 함께, 자동차 수출 증가, 가계·기업의 심리 회복 등으로 하반기에도 고용률과 실업률의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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