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활용해 보이스피싱 막는다…"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 진행"

최효경 기자

2023-07-13 14:45:17

사진=SKT 제공
사진=SKT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기위해 오는 10월 11일까지 운영되는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은 나날이 범행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어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 제고가 필요한 사안이다. 이에 경찰청은 3개월간 ‘전화금융사기 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운영해 자수자에게는 형의 감경 또는 면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고를 통해 범인 검거 등에 이바지 한 경우 최대 1억 원의 검거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SKT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신고 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사례 목격 시 경찰(112) 신고를 독려하는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T는 이통사 최초로 지난해 12월 Cyber위협대응팀을 신설 한 뒤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고객 인지력 강화를 목적으로 경찰청과 협력해 왔다.

SKT는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캠페인을 통해 확보하게 될 범죄 관련 번호 등 관련 정보들 또한 더 많은 고객들의 보호를 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T는 지난 한 해 동안 10만 4,990건의 보이스피싱 발신을 차단했으며, 이를 통해 약 767억 원의 피해금액을 예방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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