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가두리 밀집 해역서 적조 방제 모의훈련 실시

박경호 기자

2023-07-13 14:12:32

민관 합동 모의훈련 (사진제공 = 완도군)
민관 합동 모의훈련 (사진제공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완도군은 지난 12일 14시 신지면 송곡 해역에서 적조 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완도군, 유관기관,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방제 장비로 선박 39척, 머드 스톤 살포기 1대, 드론 1대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지난 12일 10시 가두리 밀집 해역인 완도군 신지면 송곡 해역에 적조 생물 코클로디니움 농도가 ㎖당 700개체 이상 출현해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가정하여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먼저 기술 지도선 및 드론을 활용해 적조를 예찰한 뒤 주변에 있는 적조 방제 선박에 적조 발생 상황을 전파했다.

이어 적조 생물이 어장으로 유입하기 전 어류 가두리 시설을 안전 해역으로 이동 조치하고 적조 발생 지역에 머드 스톤 살포 및 수류 방제 등이 이뤄졌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