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프론트홀 파장 확대 기술 개발…"25Gbps 고속 전송 지원"

최효경 기자

2023-07-11 15:13:12

SK텔레콤은 ‘5G이동통신의 모세혈관’이라고 불리는 프론트홀(Fronthaul)*의 고속 전송에 필요한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SKT 제공
SK텔레콤은 ‘5G이동통신의 모세혈관’이라고 불리는 프론트홀(Fronthaul)*의 고속 전송에 필요한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SKT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이동통신의 모세혈관’이라고 불리는 프론트홀(Fronthaul)의 고속 전송에 필요한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은 SKT와 광송수신기 모듈 제조사 오이솔루션(대표 박용관), 초고속 통신솔루션 전문업체 포인투테크놀로지(대표 박진호)가 공동 개발했다.

5G 상용화 후 기지국 장비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프론트홀을 구성하는 광통신망의 전송 속도는 최대 10Gbps에서 최대 25Gbps로 늘어났으나, 실제 25Gbps 이상의 속도로 광신호를 전송할 경우 일부 파장 대역에서 광신호의 폭이 퍼져서 상호 간섭에 의한 신호 품질 저하 및 최대 전송 거리 제약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T는 오이솔루션, 포인투테크놀로지와 협력해 광신호의 폭이 넓어지는 현상을 해결하는 분산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 솔루션을 개발,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SKT는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프론트홀에서 25Gbps급의 전송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파장 대역을 획기적으로 증대했으며, 이를 통해 5G는 물론 추후 개발될 6G 네트워크 전송속도 증설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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