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유무역협정 활용지원 참여기업 94% '지원사업에 만족'

김수아 기자

2023-07-11 09:59:13

경기도청 전경 /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올 상반기 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94%가 "지원사업에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2023 상반기 FTA 활용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자유무역협정(FTA)활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구글폼과 팩스, 전자우편, 유선전화, 현장 설문지 배포 등으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다. 응답한 1,088개 사 중 약 94%가 ‘지원사업에 만족한다(매우 만족 68%·만족 26%)’라고 답했다. 특히 기업방문 1:1 자유무역협정(FTA) 종합컨설팅, 기업방문설명회, 자유무역협정 미활용 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 각 기업을 방문해 1:1로 진행되는 맞춤형 지원사업에 대해 전년도에 이어 98% 이상이 ‘만족한다’라고 응답했다.

향후 참여 희망 사업은 ▲기업방문 1:1 자유무역협정(FTA) 종합컨설팅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자유무역협정 해외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순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경제 블록화, 보호무역주의 등 국제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 신규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별 자유무역협정 활용도는 한-아세안(21.9%), 한-중(17.4%)이 높게 나타났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14.5%로 세 번째이지만 향후 양국 간 교역 투자 확대와 상호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꾸준한 증가가 예상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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