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위한 서해안 권역 숙의 토론회 개최

김수아 기자

2023-07-10 17:55:50

사진=경기도 제공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도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위해 지난 8일 화성 라비돌리조트 신텍스에서 ‘서해안권’ 권역별 숙의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달 17일 고양(경의권: 고양, 김포, 파주)에서 시작해 24일 남양주(경춘권 : 가평, 구리, 남양주), 이달 1일 수원(경부권 : 과천, 군포, 성남, 수원, 안성, 안양, 오산, 용인, 의왕), 8일 화성(서해안권 : 광명, 부천, 시흥, 안산, 평택, 화성)에서 숙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재까지 토론회에는 도민참여단은 889명, 청소년 대상으로 모집한 특별참여단은 37명이 참석하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관련 의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숙의 토론회 내용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계획과 과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경기북부 비전 및 경기남부 영향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서해안권 숙의 토론회에서는 특별자치도 추진 경과(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 추진 배경과 필요성(장인봉 신한대 교수), 비전과 발전전략(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이슈와 해결과제(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 대한 전문가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특별자치도 설치로 인한 경기남부에 미치는 영향(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기대와 우려 전문가 토론에는 민기(제주대 행정학과), 하혜수(경북대 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숙의 토론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여론조사 응답 도민 1만 명 중 토론회 참여 의향을 보인 도민을 시·군별, 성별 등 기준에 따라 1,200명을 최종 선정해 진행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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