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신청 접수…"월 1만3,000원 지원"

김수아 기자

2023-07-10 09:32:37

이미지=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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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2023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하반기 신청접수를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1인당 월 1만 3,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 6월 기준, 11∼18세 여성청소년 13만 4,000여 명이 지원받았다.

하반기에는 화성시가 신규로 사업에 참여해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광주, 하남, 군포, 이천, 안성, 양평, 여주, 과천, 의정부,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광명, 의왕 등 총 22개 시군 2005~2012년 출생 여성청소년들이 지원받는다.

지원 금액 한도는 1인당 월 1만 3,000원(연간 최대 15만 6,000원)으로,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지역화폐에 가입해야 한다. 지원금은 여성청소년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으로 해당 지역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 가능하고 주소지 시군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하면 된다.

2023년 하반기 온라인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18일이다. 20개 시군은 기존대로 모바일앱으로 지역화폐사 누리집에 접속해 휴대전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되고, 상반기에 지원받은 여성청소년들은 주민등록 주소지에 변동이 없으면 재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광주시 신규 신청자와 화성시는 올 하반기부터 ‘경기민원24’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 예정이어서 경기민원24로 접수해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은 올해 11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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