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름철 대비 약수터 수질검사 강화...음용 시 개인 컵 권장

김수아 기자

2023-07-07 10:25:48

인천시 CI / 이미지=인천시 제공
인천시 CI / 이미지=인천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여름철을 맞아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의 안전한 음용을 위한 수질검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6개 군․구에 30개소의 약수터가 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시민들이 안전하게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먹는 물 수질 관리를 위해 먹는물관리법에서 규정한 연 3~8회보다 확대한 연간 12회의 약수터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먹는물수질기준 검사항목에 더해 수인성·식품매개 질환의 대표 원인균인 살모넬라, 쉬겔라를 추가적으로 검사해 병원성 미생물로부터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매달 진행되는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 공개되며, 안전한 음용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 및 건강한 약수터 이용법을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약수터 이용 시 개인 컵 사용과 같은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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