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배한 품종으로 건초 수량은 출수기에 ㏊당 8.2톤, 황숙 초기에는 14.5톤으로 사일리지(담근먹이) 수량이 많으며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 소에게 먹일 때 일반 조사료를 줄 때보다 소의 체중을 늘리고 품질을 향상하는 데 유리하다.
국내산 트리티케일 품종을 개발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박명렬 농업연구사는 “보급종인 조성(트리티케일) 품종을 보완할 수 있는 신품종을 시범 재배 중이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국산 트리티케일 품종을 확대 보급하여 한우 품질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씨받이(채종)한 트리티케일은 수입산 사료작물을 대체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국산 품종으로 일반농가에게는 다소 생소한 작물이지만 재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자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친환경농업과 작물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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