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 지침'(2016. 10.)에 따라, 후보지 신청서에는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일반현황과 지질유산 및 지질보존, 지질공원 기반시설, 잠재력, 사업계획 등이 포함됐다.
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약 4년 동안 기반 시설 조성 및 확대, 백령도·대청도·소청도의 관광 환경 향상을 위한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등 다양한 지질공원 사업을 추진해 섬 주민과 관광객들이 이들 지역의 지질 유산 가치에 공감하고 자발적 보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후보지 신청서에 기존 국가지질공원의 공원 영역과 지질명소를 확대했다. 섬 생활과 밀접한 해양까지 공원 영역으로 포함했으며, 지질공원 내 지질명소는 기존 10개소(백령5, 대청4, 소청1)에서 20개소(백령9, 대청6, 소청5)로 확대해 신청했다.
인천시는 올해 환경부의 서면 및 현장 평가와 지질공원위원회 심의 결고 후보지로 선정되면, 내년에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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