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더리 투자'는 사모펀드가 보유한 기업 지분을 다른 사모펀드 등에 매각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활성화된 투자 형태로,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재조정 또는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딜은 해외 연기금이 보유한 기업 지분 포트폴리오를 수협중앙회 등 국내 기관이 매입했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블라인드 펀드 40개, 공동투자 프로젝트 펀드 30개로 구성됐다. 매입 시 할인율은 2022년말 순자산가치(NAV) 대비 30%로, 15% 수준의 시장 평균 할인율보다 가격 메리트를 보유했다.
뉴욕현지법인은 이번 딜을 중개하고 셀다운하는 과정에서 총액인수를 확약했다. 수협중앙회는 2,0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한 주요 투자 주체로서 국내외 운용사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딜 성사 및 마무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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