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름철 폭염에 가축 고온 스트레스 대비 당부

김수아 기자

2023-07-05 10:12:14

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축산농가의 하절기 사양관리와 축산환경관리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5일 밝혔다.

시측 설명에 따르면 가축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 대사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번식장애, 질병발생증가 등 피해가 발생해 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하므로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노력해야한다.

시는 고온으로 인한 사료 섭취량 저하에 대비해 자가 배합사료의 경우, 기호성이 높은 당밀 첨가량을 높이고, 각 제품의 영양소 함량을 상향 조정해 사료는 새벽이나 저녁에, 조사료는 저녁에 급여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선한 사료 급여를 위해 10일 이내 급여할 만큼만 구입하고, 급여 사료의 부패에 대비해 사료조 청소를 자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 지붕에는 차광막을 씌우고, 대형선풍기나, 송풍팬을 이용해 가축의 체감온도를 낮춰 주며 특히 송풍팬은 축사 안의 과도한 열, 수분, 분진, 암모니아, 메탄 등의 유해가스를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시측 설명이다.

이주호 인천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축 고온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차광막을 씌우고, 대형선풍기나, 송풍팬을 적극 이용해 체감온도를 낮추는게 중요하다”며 “섭취량 저하에 대비해 기호성 높은 사료의 영양소 함량을 상향 조정해 급여하고, 급수조를 자주 점검해 청결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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