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꽃게·갑오징어 15만 마리 경기바다에 방류

김수아 기자

2023-07-02 13:28:57

갑오징어 방류 모습. / 사진=경기도 제공
갑오징어 방류 모습. /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꽃게 종자(갑폭 1cm) 10만 마리와 갑오징어 5만 마리(전장 1cm)를 4일 화성 전곡항 인근 연안에 방류한다고 2일 밝혔다.

꽃게 종자 10만 마리는 연구소 내 꽃게 어미 관리 수조에서 인공부화 시킨 개체다. 지난 5월 화성 해역에 서식하는 꽃게 어미를 잡아 얻은 알들은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갑폭1cm 이상 되는 건강한 개체다.

어린 갑오징어 5만 마리는 지난 5월에 구입한 어미를 연구소 인공산란장에서 수정시키고 부화시킨 개체다. 이들 개체도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모두 마쳤다.

한편,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20년부터 주꾸미, 바지락 등 유용한 수산 종자를 생산해 경기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방류한 주꾸미 10만 마리를 시작으로 꽃게, 갑오징어 15만 마리, 10월엔 바지락, 동죽, 갯지렁이를 순차 방류할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