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섬진강유역 홍수대비태세 현장점검

강지용 기자

2023-07-01 19:28:54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6월 25일부터 본격 장마가 시작되어 물관리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6월 30일 광주광역시 영·섬유역 물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강우로 인한 댐 수위 현황 등을 보고받고 홍수대응 준비현황과 댐 운영계획 전반을 점검하였다. /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6월 25일부터 본격 장마가 시작되어 물관리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6월 30일 광주광역시 영·섬유역 물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강우로 인한 댐 수위 현황 등을 보고받고 홍수대응 준비현황과 댐 운영계획 전반을 점검하였다. /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20년 대홍수로 피해를 입었던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교 일원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윤석대 사장은 지난달 25일부터 본격 장마가 시작돼 물관리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과거 홍수피해 현장을 방문해 개선 및 보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홍수 대응 준비현황과 댐 운영계획 전반을 점검했다.

섬진강 사이로 나눠진 구례읍과 문척·간전면을 이어온 기존 문척교는 교량 및 접속도로 높이가 주변 제방의 높이보다 낮아 범람의 우려가 컸으며, 이에 지난 5월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하에 섬진강 치수 안정성 강화의 일환으로 철거를 완료했으며, 양쪽 제방도 보강했다.

기후변화로 강우의 변동성이 커져 홍수, 가뭄 등 물 재해 빈도와 강도가 높아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홍수기 도래 전에 댐 방류 시 영향을 받는 하류의 취약 시설 등을 공동점검하고 결과를 공유했다. 섬진강댐 홍수조절용량을 늘릴 수 있도록 홍수기 제한 수위를 하향해 시범운영 했다.

또한, 기후변화 상황 속 안정적인 댐 운영을 위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을 섬진강 유역에 시범 도입했다. 가상세계를 구현해 강우에 따른 댐 수위 변화 및 댐 방류에 따른 하류 하천 상황을 예측, 분석하고 사전대처하도록 함으로써 홍수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댐-하천을 연계한 홍수조절을 통해 실시간 변화되는 강수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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