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폭염 취약계층 보호 선제 대응 시군에 지시

김수아 기자

2023-06-30 13:45:51

구리시 쿨링포그 / 사진=경기도 제공
구리시 쿨링포그 /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오는 1일부터 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예보됨에 따라 경기도가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대한 선제 대응 지시를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공문을 통해 “강한 장맛비에 이어 주말 폭염이 예보 도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라며 “시군과 협조해 온열질환자와 도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대비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거동 불편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안부, 건강 상태 확인,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옥외 건설 현장 근로자, 논밭 작업자 등이 피해가 없도록 취약 현장에 대한 점검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시군에 당부했다.

또한 주말을 맞아 등산객, 관광지 등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을 고려해 폭염 행동 요령을 홍보해 도민들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경기도는 내달 1일부터는 상황총괄반, 복지 분야 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합동 전담팀(6개 반 12개 부서)을 가동하고 시군과 함께 비상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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