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비자·상인단체 대상 간담회 개최...지역축제·피서지 바가지 요금 근절

김수아 기자

2023-06-28 17:24:11

경기도, 소비자·상인단체 대상 간담회 개최...지역축제·피서지 바가지 요금 근절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는 28일 도담소에서 도내 소비자단체·상인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축제‧여름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는 최근 일부 지자체 전통시장이나 축제장의 터무니없는 가격과 품질로 많은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비 위축과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도 공정경제과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손철옥) 등 7개 소비자단체와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상인연합회 등 도내 상인단체가 함께했다.

경기도는 이날 모인 민간 단체에 지역축제‧피서지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와 적정 가격 유지를 위한 자구 노력 등을 당부하고, 물가안정 관리를 위한 민관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우선 오는 8월 31일까지 도내 축제장과 해수욕장, 유원지, 계곡 등의 지역축제 물품과 피서 용품, 외식비, 숙박료 등 주요 품목 가격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 실정을 반영해 시군별 물가안정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공무원과 민간 단체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부당요금과 불공정행위 등을 중점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또 지역축제와 피서지 주요 품목 물가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소비자단체와 상인회 등 민간 단체는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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