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건축물 130여개 에너지 사용실태 조사

김수아 기자

2023-06-27 09:53:36

경기도청 전경 /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올 연말까지 도내 공공건축물 130여 개 전체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조사해 건축물 분야 온실가스 감축안을 마련한다.

경기도는 27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이런 내용을 담은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녹색건축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2050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목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상호 행정·기술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내용이다.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사업모델 발굴 ▲공공건축물의 성능개선 방안 마련 ▲제로에너지건축물의 경제성 분석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공부터 제로에너지화 선도를 위해 도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건축물인 경기도청 신청사 등 130여 개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실태를 조사·분석한다. 또한, 전기·가스 사용량 등을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건축물의 성능개선을 위한 최적 안을 도출한다.

이 밖에도 건설기술연구원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지원센터와 기획 단계부터 적정 사업비가 산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군 공무원과 지역 건축사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의 정례화 및 체험 프로그램의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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