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장마철 맞아 취약계층 피해 우려...선제적 대응 지시

김수아 기자

2023-06-26 17:45:46

지난 7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탄소중립 · 녹색성장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경기도 제공
지난 7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탄소중립 · 녹색성장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장마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장마 대비 도지사 지시사항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김 지사는 공문을 통해 “올해 본격적인 장마 시작으로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 라며 “시·군별 철저한 사전 준비로 장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재난취약계층 1대 1 대피전담 인력을 지정해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내 침수발생 시 즉시 대피를 유도하고, 장애인가구, 홀몸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세대 및 취약계층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경보 및 대피 지원 체계 등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빗물받이 및 배수 관로의 배수를 방해하는 담배꽁초, 쓰레기와 낙엽 등을 제거하고 둔치주차장, 세월교, 지하차도 등 차단시설(펌프시설)의 작동 여부 점검을 철저히 준비하도록 시․군에 통보했다.

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신속한 상황 전파, 철저한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 빠른 복구 및 구호 지원을 목표로 비상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도는 위험지역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반지하주택 등 지하공간 침수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