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공항 내 위험물저장시설인 항공유저장소 화재 상황을 가정해 사고 초기대응과 화재진압 단계의 대응체계를 집중 숙달하고 비상계획 절차에 대한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등 최단시간 내에 공항 기능 회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날 훈련에는 공사와 대한송유관공사, 항공사, 지상조업사, 정유사, 안전관리 분야 외부전문가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본사 및 김포공항 대책본부와 현장을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하고 연료 출하대 화재발생과 탱크로리 차량 폭발 상황에서의 인명구조, 화재진압, 긴급복구 대응태세에 대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또 메인 연료저장탱크 폭발로 인한 대형화재라는 극한 가상상황을 설정해 화재진압, 항공유 대체 공급방안, 비상 공항운영 절차 등에 대한 집중토론이 이뤄졌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인화성 유류를 관리하는 항공유저장소 화재는 국가적인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며 "공사는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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