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환경과학기술원,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

강지용 기자

2023-06-16 13:11:35

대전 유성구 소재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대전 유성구 소재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15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이하 기술원)을 방문해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양사가 진행 중인 저탄소에너지 사업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관심 과제도 발굴했다.

기술원은 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함께 2021년부터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통합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기술원이 포집 분야를, 석유공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각각 저장 및 터미널 분야와 모니터링을 담당해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방문에서 양사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실증사업 외에도 수소, 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향후 기술개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환경과학기술원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 디벨로퍼라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구하며 탄소감축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