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월 말까지 우기 대비 재해복구사업 98% 완료

김수아 기자

2023-06-15 17:25:18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재해복구사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8~17일 집중호우로 도내 피해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도는 2,69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 하천, 산림 등 재해복구사업 1,731건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기준으로 완료 사업은 1,283건이며, 이달 말까지 34건을 제외한 1,697건(전체 98%)을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34건 중 일부 설계 보완이 필요한 25건은 7월 말까지 준공한다.

다른 9건은 개선복구사업으로 하천 통수단면적이 부족함에 따라 주변 지역 침수에 영향을 준 곳으로, 하천 폭원을 확장하고 제방고를 상향하는 등 근원적인 구조 개선으로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하천기본계획 변경,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사전설계 심의, 보상협의 등 제반절차 이행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내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재피해 방지대책으로 이달 말까지 준공이 어려운 사업장에는 우기에 취약한 공정을 우선 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장 인근 지역에 인명 및 재산 피해 발생이 없도록 현장의 마대 교체, 하천 준설 작업 등 현장 안전 관리 대책을 철저히 이달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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