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日 건식 벤더사와 맞손..."한국산 인삼 일본시장 판로 확대"

강지용 기자

2023-06-15 15:53:20

한국 인삼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 왼쪽부터) 고려인삼과학㈜ 이창훈 대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권오엽 수출식품이사, 알프렛사헬스케어㈜ 카츠키 히사시 회장, ㈜고려무역재팬 박양기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aT 제공
한국 인삼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 왼쪽부터) 고려인삼과학㈜ 이창훈 대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권오엽 수출식품이사, 알프렛사헬스케어㈜ 카츠키 히사시 회장, ㈜고려무역재팬 박양기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aT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함께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알프렛사헬스케어㈜, 고려인삼과학㈜, ㈜고려무역재팬과 한국산 인삼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프렛사헬스케어㈜는 지난해 2466억 엔의 매출을 기록한 일본 건강식품 전문벤더 2위 업체로 일본 전역의 판매망을 통해 건강식품과 의약품·화장품 등을 활발히 유통 중이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수출업체 고려인삼과학㈜, 수입업체 ㈜고려무역재팬, 유통벤더 알프렛사헬스케어㈜ 간에 한국 인삼의 수출·수입·유통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국 인삼의 일본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2025년까지 한국산 인삼 제품의 500만 달러 추가 수출에 합의하는 한편, 일본 시장에서 유망한 한국 건강기능식품 신규 발굴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동참 등 ESG 실천 문화 확산에도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최근 일본은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기능성 표시 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식품 수요가 증가 중이며, 이를 반영하듯 지난 4월 말까지 한국산 인삼류의 일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가 증가한 1,220만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오엽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이 급성장 중인 지금이야말로 인삼을 비롯한 한국 건강식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 대형 벤더 등 유력 유통채널을 지속 발굴해 일본은 물론 전 세계로 한국 인삼과 건강식품 수출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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