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무원, 더치페이 캠페인 진행

박경호 기자

2023-06-15 15:24:25

군산시 더치페이 캠페인 / 이미지=군산시 제공
군산시 더치페이 캠페인 / 이미지=군산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군산시가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더치페이(각자 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3년 반부패․청렴 시책 공모'에서 선정된 제안 ‘군산시청 공무원은 1/N로 계산한다(앱 활용편)’에 대한 후속 조치로, 각종 식사나 회식, 모임 후 나온 비용을 간편한 정산 어플을 활용해 ‘참여자가 각자 부담하자’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요즘처럼 더치페이가 일반화된 시대에 무슨 특별할 게 있는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내부에서 아직도 ‘계비 거출’, ‘상사 식사 및 술자리 모시기 관행’이 존재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한국식 공직문화에 모두가 부담을 느껴, 각자 내기 캠페인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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