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동광화학에 탄산 원료 '부생가스' 공급량 2배 늘린다

강지용 기자

2023-06-13 10:13:27

에쓰오일 온산공장 작업자가 동광화학으로 탄산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 설치한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 온산공장 작업자가 동광화학으로 탄산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 설치한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에쓰오일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동광화학(대표 최남호)에 이달 중순부터 탄산 제조 원료로 쓰이는 부생가스를 종전보다 2배 늘려 연간 20만 톤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쓰-오일과 동광화학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제품으로 활용하는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연간 10만 톤의 액화탄산 사업 협력을 지속해 왔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 수소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부생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하고, 동광화학은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정제하여 산업∙식품용 액화탄산,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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