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 주꾸미 10만 마리 화성·안산·시흥 연안 방류

김수아 기자

2023-06-07 09:51:45

지난해 주꾸미 방류 사진 / 사진=경기도 제공
지난해 주꾸미 방류 사진 /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연구소에서 인공 부화한 어린 주꾸미 10만 마리(전체 길이 1cm)를 오는 20일까지 화성, 안산, 시흥시 등 3개 시 연안 주꾸미 산란장과 서식지에 방류한다고 7일 밝혔다.

방류하는 어린 주꾸미는 경기만에 서식하는 우량 어미를 낭장망 어법(설치된 장소에서 바다조류 흐름에 따라 어류를 어획하는 어법)으로 채집해 올해 4월 말부터 연구소에서 인공 부화시킨 개체다. 도 연구소는 1개월가량 적절한 먹이 공급과 수질 유지로 어미 산란을 유도했으며 산란된 주꾸미 알을 모두 수거해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

이렇게 부화한 어린 주꾸미는 방류 전 전염병 검사를 통과했으며, 연구소는 연안 시군과 협의해 주꾸미 산란장 조성지역이나 주꾸미가 어획되는 곳을 방류지로 선정했다.

올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갑오징어, 갯지렁이, 바지락, 동죽 등도 인공종자를 자체 생산해 오는 10월까지 순차 방류할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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