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반지하 가구 1만 3,000여 가구에 '맞춤형 주거상향' 추진

강지용 기자

2023-06-05 17:04:55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주거상향 지원을 통해 이주를 마친 가구를 방문, 주거상향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 사진=SH공사 제공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주거상향 지원을 통해 이주를 마친 가구를 방문, 주거상향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 사진=SH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반지하 거주 가구에 대한 심층면담을 통해 맞춤형 주거상향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SH공사는 ‘23년 서울형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을 통해 서울시 내 침수우려 반지하 주택 1만 3,240호를 대상으로 심층면담 및 주거상향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매입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 ▲이사비, 보증금 무이자 대출 등이다.

SH공사는 2020년부터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으로 반지하 주택 및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가구 3,200여 호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풍수해 등에 취약한 서울시 내 반지하 주택 1만 3,240호를 대상으로 심층면담과 주거상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지하 가구 주거상향 등과 같이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