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협력사업(농업 ODA)의 일환인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의 농업 용수 개발 및 관리를 총괄하는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공사는 캄보디아의 농업용수·기반시설과 재해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 공사 사업 현장 및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시설 등의 현장 교육으로 수원국에 적용 가능한 공사의 농공 기술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폰 사착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은 30일 전남 장성댐에서 안전진단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수리시설 안전진단 시연회’에 참석해 지하 매설물에 대한 CCTV 탐사로봇 조사 등 첨단화된 진단기법을 보며 “공사의 재난 안전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수리시설 관리와 최첨단 안전진단 기술을 캄보디아에 도입하고 싶다”며 K-농공기술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공사는 앞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농림축산식품부, 민간기업 등 교육 수요를 반영해 19개 연수 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병윤 인재개발원장은 “다양한 국제 교육을 통해 공사의 경험과 기술을 개도국에 전파하고, 나아가 선진적인 K-농공기술 수출 등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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