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봄철 산불발생 전년 대비 29% 감소…"산불상황실 6월까지 운영"

김수아 기자

2023-05-23 09:39:05

산불진화훈련 사진 / 사진=경기도 제공
산불진화훈련 사진 /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는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 5월 15일)동안 전년(125건) 대비 29% 감소한 8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주기적으로 내린 강우로 인해 산불위험이 감소했고, 신속한 초기대응과 홍보활동에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89건을 분석한 결과 소각행위(20건·22%)와 담뱃불 실화(9건·10%)가 전체의 32%를 차지했으며, 성묘객 실화(7건·8%), 건축물 실화(6건·7%), 입산자 실화(4건·5%), 산업현장 실화 등 기타(43건·48%)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산불방지대책 상황실 33개소를 운영해 빠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불 진화 헬기 18대를 임차해 산간 지역의 진화 작업효율을 높였으며,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기동단속반 11개 조를 편성·운영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경기도는 산불상황실을 6월까지 연장 운영하고, 시군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산불 예방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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