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구제역 유입 차단 위해 소·돼지·염소 농가 긴급 백신접종 완료

박경호 기자

2023-05-22 17:30:30

가축 긴급 백신 접종 (사진제공 = 나주시)
가축 긴급 백신 접종 (사진제공 = 나주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충북지역 축산농가에서 촉발된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소, 돼지, 염소 농가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나주시 축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북 청주 한우농가 2곳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 총 11건의 구제역이 나타났다.

한우농가는 충북 청주 8곳, 증평 2곳이며 염소농가는 청주 1곳이다.

나주시는 전국적인 구제역 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관내 소, 돼지, 염소 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명령했으며 이 기간 소 1526농가·6만8505두, 돼지 85농가·12만4125두, 염소 48농가·4438두 등 총 1657농가, 가축 19만7068두에 대한 백신접종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관련 지침에 따라 생후 2개월 미만 가축, 2주 이내 출하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나주시는 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 사육농가는 공수의 11명을 투입해 접종을 지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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