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50억원 규모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접수 오픈…"최대 3,000만 원 지원"

김수아 기자

2023-05-17 10:31:51

이미지=인천시 제공
이미지=인천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50억 원 규모의 ‘2023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2단계)’ 접수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 4월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2023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1단계)’ 250억 원이 소진됨에 따라, 시는 2단계 경영안정자금 450억 원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2단계 경영안정자금의 보증 재원은 신한은행이 단독으로 30억 원을 출연하며, 시는 대출 후 3년간 이자 비용을 지원하고, 재단은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2단계 자금은 1단계 자금과 지원조건이 동일하며 지원대상은 최근 경제 복합위기로 경영 위기에 처한 인천 소재 모든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대출 후 3년간 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자금 지원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매월 분할상환 방식으로 1년 차는 대출이자 중 2.0%를, 2~3년 차까지는 대출이자 중 1.5%를 시가 2년간 지원하며 보증 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운영해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시측 설명이다.

접수 기간은 지난 15일 부터 자금한도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해당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재단 각 지점을 방문 신청하거나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