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 구제역 소독제 락토세이프' 30톤 공급

김수아 기자

2023-05-17 09:22:22

동물위생시험소 EM센터 전경 / 사진 = 경기도 제공
동물위생시험소 EM센터 전경 / 사진 = 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바이러스 확산과 전파 방지를 위해 17일부터 ‘친환경 소독제 락토세이프’ 30톤 생산과 공급에 나선다.

올 초 16개 시군 610개 우제류(소·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락토세이프’ 24톤 공급을 공급한 데 이어 두 번째 공급이다. 이번 긴급 공급은 최근 충북 청주 소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한 데 따른 긴급방역 조치다.

‘락토세이프’는 유산균과 구연산을 혼합해 만든 소독제로, 산성에 저항성이 약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특성을 활용해 안전하며, 유산균의 생균 효과로 가축의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물에 20~100배 희석해 사용하면 일반소독제로는 사용하기 어려웠던 축사 내부, 음수통, 사료 및 가축이 있는 상태에도 소독이 가능하다.

도는 생산된 락토세이프를 안성, 평택, 여주, 이천 등 충북에 인접한 4개 시군 우제류(소·돼지) 농가에 집중 공급해 일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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