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기간 운영…"저소득 장애인 가구 냉방비 지원"

김수아 기자

2023-05-17 09:22:28

스마트 그늘막 / 사진 = 경기도 제공
스마트 그늘막 / 사진 = 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저소득장애인 가구에 냉방비 지원, 독거노인 840가구에 냉방기 설치, 스마트그늘막 같은 폭염저감시설 확대 등 폭염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폭염 종합대책 주요 내용을 보면 대책기간 중 상시 대비체계를 유지하고 기상 특보 발령시 대응단계(주의․경계→심각)에 따라 폭염 상황관리 전담조직(T/F팀)을 운영하거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31개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취약계층 밀착형 대책을 추진하며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에 폭염대책비 등 21억 원을 활용해 폭염 예방물품 등을 지원하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도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840가구에 냉방기기를 설치하고, 전기안전 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돌봄 노인, 거동 불편자 등 건강 취약계층 23만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등 4.380여 명이 방문 건강관리사업 및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연계해 응급연락망을 구축하고 직접 방문 및 전화 안부를 통해 취약계층 피해방지에 나선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폭염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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